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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룩스 켑카 마침내 LIV 골프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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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브룩스 켑카. [사진=LIV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브룩스 켑카(미국)가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제다(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켑카는 1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 CC(파70·71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4개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198타로 피터 율라인(미국)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세 번째 홀에서 2m짜리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켑카는 이로써 LIV 골프 이적후 첫 우승을 거두며 우승상금 400만 달러(약 57억 7천만원)를 받았다.

18번 홀 버디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켑카는 같은 홀서 벌어진 연장 세 번째 승부에서 천금의 버디를 잡아 그린사이드 벙커샷을 물에 빠뜨린 율라인을 물리쳤다. 둘은 단체전에선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둘이 속한 스매시GC는 33언더파로 우승했다.

켑카는 PGA투어에서 메이저 사냥꾼으로 이름을 날렸다. 투어 통산 8승중 절반인 4승이 메이저 우승이었다. 하지만 LIV 골프로 이적한 후 부진했다. 이번 우승은 지난해 2월 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우승 이후 무려 1년 8개월 만이다.

‘악동’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한 때 선두를 달리기도 했으나 호아킨 니만(칠레)과 함께 최종 합계 11언더파 199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LIV 골프 개인전 챔피언에 오른 더스틴 존슨(미국)은 마지막 날 3타를 줄여 공동 5위(10언더파 200타)에 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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