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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샷 이글 앞세운 선두 임진희..3개월 만에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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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이글을 앞세워 선두에 오른 임진희.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임진희(24)가 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서 선두로 뛰어올랐다.

임진희는 15일 전북 익산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14점을 획득했다. 중간 합계 35점을 쌓은 임진희는 2위 이가영(23)을 1점 차로 앞섰다.

임진희는 이로써 지난 7월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우승한 뒤 3개월여만에 통산 3승 기회를 잡았다. 임진희는 경기후 “결과를 예측할 수 없지만, 공격적으로 쳐야 하는 이 게임 방식을 좋아한다”며 “지금 내 위치도 그렇고, 게임방식도 공격적인 스타일로 쳐야 하기 때문에 내일은 조금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 -3점 등 점수를 부여해 순위를 가리는 경기 방식이다.

임진희는 7번 홀(파4)에서 샷 이글을 잡아 선두 도약의 발판이 된 5점을 획득했다. 127야드를 남기고 48도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이 홀로 빨려 들어갔다.

프로 입문후 준우승만 4번 기록중인 이가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12점을 획득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지난 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을 했던 김수지(26)와 정윤지(22)는 중간 합계 31점으로 공동 3위다. 선두 임진희와 4점 차라 역전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가영은 "일단 오랜만에 챔피언조라 새로운 마음이고, 정말 좋다. 버디 많이 나와야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퍼트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내일은 퍼트를 최대한 과감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은 루키 이예원(19)은 이날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3점 밖에 보태지 못해 공동 5위(30점)로 밀려났다. 익산 출신인 박현경(22)도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6점을 추가해 공동 5위다. 조혜림(21)은 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잡아 시가 5천만원 상당의 황금 공을 부상으로 받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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