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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2시간씩 퍼팅 연습한 찰리 헐..2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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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 퍼트수 24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를 몰아친 찰리 헐.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찰리 헐(잉글랜드)이 LPGA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70만 달러)에서 2타 차 선두에 나섰다.

헐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2위인 아타야 티티쿨(태국), 시유린(중국)을 2타 차로 앞섰다.

최근 퍼팅 난조로 고생한 헐은 이날 18홀을 치르면서 24개의 퍼트 수를 기록했다. 헐은 경기 후 “오늘 퍼팅이 너무 좋았다”며 “퍼팅 연습은 가장 지루한 부분이다. 그래도 집에서 매일 2시간씩 퍼팅 연습을 열심히 했고 그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고진영을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티티쿨은 마지막 두 홀서 이글과 버디를 잡아 3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다. 선두 헐과 2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유소연(32)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유소연은 렉시 톰슨(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안나린(26)은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김아림(27)은 3타를 줄여 공동 18위(3언더파 139타)다. 그러나 티티쿨과 신인왕 경쟁중인 최혜진(23)은 기권했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는 컷오프됐다. 티티쿨은 이먼 주 우승하지 못해도 코다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서게 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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