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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세 티티쿨 이번 주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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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공동 2위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 기회를 잡은 아타야 티티쿨.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아타야 티티쿨(태국)이 LPGA투어 어센던트 LPGA 베테피팅 VOA(총상금 170만 달러)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만약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한다면 고진영(27)을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 티티쿨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리젯 살라스(미국)와 함께 공동 2위로 출발했다. 선두에 나선 린시유(중국)와는 1타 차다.

린시유는 17번 홀(파5) 이글에 힘입어 6언더파 65타로 선두에 나섰다. 린시유는 아직 LPGA투어 우승은 없으며 올시즌 준우승만 두차례 기록중이다.

티티쿨은 지난 주 월마트 NW 아칸소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해 시즌 2승과 함께 세계랭킹을 3위로 끌어올렸다. 연속 우승에 성공한다면 고진영을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서게 된다. 고진영의 세계랭킹 평점은 8.07점, 티티쿨의 평점은 7.40점으로 둘 간의 격차는 0.67점이다. 세계랭킹 2위인 넬리 코다(7.46점)는 첫날 4오버파 75타로 부진해 공동 91위로 밀려났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으며 현재 한국에서 손목 부상을 치료중이다. 3주 후인 10월 20~23일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골프장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전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선수중에선 유소연(32)이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유소연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제시카 코다,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 티티쿨과 신인왕 경쟁중인 최혜진(23)은 1오버파 72타로 부진해 공동 47위로 처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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