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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영-이정은5 아칸소 챔피언십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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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나선 김세영.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김세영(29)과 이정은5(34)가 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세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6~9번 홀의 4연속 버디 등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쳐 이정은5, 로런 코플린, 메간 강, 라이언 오툴(이상 미국), 유카 사소(일본)와 함께 두터운 선두그룹을 이뤘다.

김세영은 이로써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여 만에 투어 통산 13승 기회를 잡았다. 김세영은 지난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5위가 올시즌 최고 성적이다. 김세영은 경기 후 "출발도 굉장히 좋았고, 마지막 끝나는 네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서 스코어가 좋았다. 그린이 굉장히 부드러워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어서 버디 기회가 많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직 LPGA투어 우승이 없는 이정은5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5는 KLPGA투어에서는 통산 5승을 거뒀다. 이정은5는 "이번 대회 코스를 좋아한다. 그린이 부드러워 편했다. 아무래도 그린에서 공을 세우는 것이 부족하다 보니 그런 부분이 계속해서 아쉬웠는데 이번 주는 그린이 부드러워 아이언을 치는 데 부담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아림(26)은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신지은(30)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베테랑 지은희(35)는 4언더파 67타로 최혜진(23), 이정은6(26), 안드레아 리(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포진했다.

한편 타이틀 방어에 나선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3언더파 68타로 안나린(26), 넬리 코다(미국) 등과 함께 공동 32위로 출발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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