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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V골프 선수들 세계랭킹 이득 봤다..구치 11계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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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PGA챔피언십에서 단독 4위에 올라 세계랭킹을 11계단 상승시킨 타일러 구치. [사진=LIV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지난 12일 막을 내린 DP월드투어 플래그십 대회인 BMW PGA챔피언십에 출전한 LIV 골프 선수들중 여러 명이 세계랭킹에서 이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BMW PGA챔피언십에서 단독 4위에 오른 타일러 구치(미국)는 세계랭킹을 46위에서 35위로 11계단이나 끌어올렸다. 공동 5위를 기록한 패트릭 리드(미국)도 세계랭킹 하락을 막고 50위를 유지했다.

LIV 골프 선수들에게 세계랭킹 포인트가 중요한 이유는 메이저 대회 출전 때문이다. 세계랭킹 50위 안에 들어야 내년 4대 메이저 대회에 나갈 수 있다. 하지만 54홀 경기로 치러지는 LIV 골프 시리즈에는 세계랭킹이 부여되지 않는다. 따라서 PGA투어나 DP월드투어에서 뛰는 동료들의 따가운 눈총에도 불구하고 LIV 골프 선수들이 BMW PGA챔피언십에 출전해야 했다.

BMW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에 오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세계랭킹을 100위에서 96위로 4계단 상승시켰다. 공동 18위를 기록한 샘 호스필드(잉글랜드)는 95위에서 88위로 7계단 올라섰다. 그러나 1라운드를 마치고 기권했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세계랭킹이 74위에서 77위로 3계단 하락했다.

한편 BMW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준우승을 거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세계랭킹 2위에 올랐다. LIV 골프로 이적한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BMW PGA챔피언십 우승자인 셰인 로리(아일랜드)는 세계랭킹을 23위에서 19위로 4계단 상승시켰다. 로리가 세계랭킹 20걸 안에 든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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