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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나린 CP위민스오픈 첫날 단독 2위..고진영은 공동 3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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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2위에 오른 안나린.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안나린(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P위민스오픈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2위에 올랐다.

안나린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의 오타와 헌트 & 골프클럽(파71/670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4타를 쳤다. 노보기에 버디만 9개를 잡아 선두에 나선 파울라 레토(남아공)와는 2타 차다. 안나린은 "오늘 전반적으로 샷도 그렇고 퍼터도 그렇고 내가 생각한 느낌대로 잘 나와줬다. 그래서 보기가 없는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시즌 루키로 미국무대에서 활동중인 안나린은 아직 우승이 없다. 최고 성적은 지난 3월 JTBC클래식에서 거둔 단독 3위다. 16개 대회에 나와 톱10에 3번 들었으며 컷오프는 5번 당했다. 시즌상금 37만 15546달러로 상금랭킹 51위다.

김아림(26)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루시 리, 모 마틴(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출발했다. 뒤를 이어 박성현(29)이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양희영(33), 제시카-넬리 코다 자매, 제니퍼 쿱초(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전인지(28), 최혜진(23)과 함께 공동 30위를 기록했다. 2018년 우승자인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2언더파 69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51위에 포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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