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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타 줄인 임성재 공동 6위 출발..선두 셰플러와 8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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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 공동 6위로 출발한 임성재.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임성재(24)가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첫날 3타를 줄여 공동 5위로 출발했다.

임성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7언더파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한국선수로는 최다인 4년 연속 투어챔피언십에 나선 임성재는 15언더파로 선두에 오른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8타 뒤진 채 첫날 경기를 마쳤다.

10언더파를 안고 출발한 페덱스컵 랭킹 1위 셰플러는 5타틀 줄여 15언더파로 2위인 잰더 셔플리(미국)를 5타 차로 앞섰다. 전반에 이글 1개와 버디, 보기 각 1개로 2타를 줄인 셰플러는 16~1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았다.

올시즌 US오픈 챔피언인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6타를 줄여 9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지난 주 BMW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페덱스컵 랭킹 2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마지막 18번 홀(파5)의 이글로 이븐파를 기록해 8언더파로 호아킨 니만(칠레)과 함께 공동 4위로 출발했다.

페덱스컵 랭킹 10위로 4언더파를 안고 출발한 임성재는 6, 8번 홀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아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파5 홀인 6번 홀에서 2온에 성공한 뒤 2퍼트로 첫 버디를 잡은 임성재는 8번 홀(파4)에선 6m가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후 11번 홀(파3)에서도 비슷한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임성재는 17번 홀(파4)에서 러프를 전전한 끝에 보기를 범했으나 18번 홀(파5)에서 2.5m 버디를 잡아 만회했다.

페덱스컵 랭킹 26위,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맞은 이경훈(31)은 버디 6개에 보기 4개로 2타를 줄여 2언더파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함께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17, 18번 홀에서 4.8m와 60cm짜리 퍼트로 연속 버디를 낚아 기분좋게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투어챔피언십 우승자에겐 1800만 달러(약 240억원)라는 거액의 페덱스컵 보너스 상금이 주어진다. 우승자만 천문학적인 상금을 받는 건 아니다. 준우승자에겐 650만 달러(약 87억원), 3위에겐 500만 달러(약 67억원)가 주어진다. 꼴찌인 30위를 해도 50만 달러(약 7억원)를 받게 된다. 그리고 투어챔피언십 출전자 전원에겐 마스터스와 US오픈, 디오픈 등 3대 메이저 대회의 출전권이 보장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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