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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형 프레지던츠컵 자력 출전 유력..세계연합팀 랭킹 14위에서 5위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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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주형(20)이 윈덤챔피언십 우승에 힘입어 2022 프레지던츠컵 세계연합팀 랭킹을 14위에서 5 위로 끌어올렸다.

9일(한국시간) 발표된 프레지던츠컵 세계연합팀 랭킹에서 김주형은 14위에서 5위로 순위를 9계단이나 상승시켰다. 이에 따라 자력으로 오는 9월 열리는 미국팀과 세계연합팀간 대항전인 2022 프레지던츠컵에 나갈 수 있게 됐다.

김주형은 지난 8일 윈덤챔피언십 우승 직후 국내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올시즌 남은 목표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과 프레지던츠컵 출전”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주형은 영어에 능통해 팀 플레이로 치러지는 프레지던츠컵에서 중용될 전망이다. 같은 조로 플레이할 동료와의 의사소통이 원활할 것이기 때문이다.

김주형의 자력출전이 가능해짐에 따라 한국 남자골프는 2022 프레지던츠컵에 3명이 나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임성재와 김주형, 이경훈이 세계연합팀 랭킹에서 각각 3위와 5위, 9위에 랭크됐기 때문이다. 8위까지 자력 출전이 가능한데 이경훈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경우 8위 이내 진입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경훈이 자력 출전이 어려워져도 단장 추천으로 세계연합팀에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훈은 세계랭킹이 지난 5월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실력파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2011년 호주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최경주와 양용은, 김경태 등 3명이 출전한 적이 있다. 이번 2022 프레지던츠컵에 임성재와 김주형, 이경훈이 출전한다면 11년 만에 3명이 출전하게 된다. 만약 김시우까지 단장 추천으로 가세한다면 사상 최다 출전이 될 수도 있다. 2022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9월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의 퀘일 할로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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