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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예림, 삼다수마스터스 둘째날 2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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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림이 제주삼다수마스터스 2라운드 15번 홀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최예림(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 둘째날 2타 차 단독 선두로 한 타 더 달아났다.

최예림은 5일 제주시 엘리시안제주(파72 656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더블보기 한 개를 합쳐 3언더파 69타를 쳐서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한 타차 선두로 10번 홀에서 출발한 최예림은 첫 홀 버디를 잡았으나 11번 홀에서 더블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하지만 14번 홀부터 전날처럼 3홀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후반에 접어들어 2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나머지는 파 행진을 이어갔다.

2018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최예림은 그해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챔피언십과 이듬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2위를 한 것이 투어 최고 성적이다. 항상 선두권을 달리다가도 마지막 뒷심이 약한 모습을 종종 보였다. 올해는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스에서 5위를 한 게 최고 성적이다.

경기를 마친 최예림은 “아이언 샷은 원래 자신감이 있었고 퍼트가 안 따라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했는데 이번엔 퍼트가 잘 돼 버디를 많이 잡았다”면서 “투어 5년차인데 아직 우승이 없어 욕심이 많이 나지만 우승이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운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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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이 제주삼다수마스터스 2라운드 10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오지현(26)이 버디만 4개를 잡고 68타를 쳐서 역시 4언더파의 박결, 6타를 줄인 김희준, 3언더파의 지한솔(26)과 공동 2위(8언더파)로 마쳤다. 박현경(22)은 3타를 줄여 고지우, 대상포인트 선두 유해란(21)과 공동 6위(7언더파)에 자리했다.

서어진이 한 타를 줄여 9위(6언더파)이며 이예원이 2언더파를 쳐서 이븐파의 유서연2와 공동 10위(5언더파)를 이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에서 해외 대회 경험을 하고 돌아온 상금 랭킹 1위 박민지(24)는 이븐파 72타를 쳐서 공동 장하나(29) 등과 45위(1오버파)로 컷을 통과했다. 이틀 합계 2오버파 145타를 친 71명이 컷을 통과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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