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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예림, 삼다수마스터스 첫날 한 타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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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림이 제주삼다수마스터스 첫날 8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최예림(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 첫날 한 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예림은 4일 제주시 엘리시안제주(파72 656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에 보기 2개를 합쳐 7언더파 65타를 쳤다. 5~7번, 13~15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두 번이나 기록했다. 9~10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흔들리는 듯했으나 이후 버디 5개를 잡아내며 훌륭하게 만회했다.

2018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최예림은 그해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챔피언십과 이듬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2위를 한 것이 투어 최고 성적이다. 항상 선두권을 달리다가도 마지막 뒷심이 약한 모습을 종종 보였다. 올해는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스에서 5위를 한 게 최고 성적이다.

경기를 마친 최예림은 “날이 더워서 힘들었지만 오늘 샷감이 좋았다”면서 “퍼트도 잘 따라줘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두로 마친 데 대해서는 “아직 우승을 생각하기엔 3라운드가 남았다”면서 “새로운 1라운드를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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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임진영이 제주삼다수마스터스 첫날 14번 홀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오전에 경기한 임진영(19)이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쳐서 버디 8개에 보기 2개의 구래현(22)과 공동 2위다. 제주 출신의 루키인 임진영은 “아마추어 시절 지역 선발전을 통해 추천 선수로 두 차례 나왔던 대회”라며 “프로로 나와 감회가 새롭고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라 더 우승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지한솔(26)이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를 쳐서 고지우, 유서연2, 서어진과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올해말 김시우와의 결혼을 예정한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6)은 4언더파를 쳐서 호반서울신문위민스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거둔 조아연(22), 박현경(22), 박결, 박단유, 김민주 등과 공동 8위다.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21)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에 올랐고, 장하나(29)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안선주(34), 이소미(23) 등과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에비앙에서 해외 대회 경험을 하고 돌아온 상금 랭킹 1위 박민지(24)는 1오버파 73타 공동 59위로 부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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