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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랭킹 포인트 위해 제주도 오는 패트릭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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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LIV 골프로 이적한 패트릭 리드(사진 미국)가 세계랭킹 포인트 획득을 위해 이번 달 제주도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출전한다.

미국 골프채널은 3일(한국시간) “패트릭 리드가 LIV 골프 시리즈가 없는 8월 한달 간 싱가포르와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경기에 잇따라 출전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리드가 뛸 아시안투어의 두 대회는 8월 11~14일 싱가포르와 18~21일 제주 서귀포의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다. 두 대회엔 총상금 150만 달러(약 19억 6700만원)가 걸려 있으며 우승상금은 27만 달러(약 3억 5400만원)다. 제주도에서 열릴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중 최고 상금액을 기록하게 된다.

3000만 달러(약 394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LIV 골프로 활동무대를 옮긴 리드는 메이저 대회 출전을 위한 세계랭킹 포인트 획득을 위해 아시안투어에 초청료없이 출전한다. 내년에 열릴 4대 메이저 대회에 나가기 위해선 올해 말까지 세계랭킹 50위 안에 들어야 한다.

대회당 2500만 달러라는 거액의 상금이 걸린 LIV 골프 시리즈에는 필 미켈슨과 더스틴 존슨, 브라이슨 디셈보, 세르히오 가르시아, 헨릭 스텐손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하고 있으나 세계랭킹 포인트는 주어지지 않는다. 현재 리드의 세계랭킹은 46위다. 그의 세계랭킹은 올해 초 25위였으나 계속 하락하고 있다.

LIV 골프 시리즈의 10분이 1도 안되는 상금이 걸린 두 대회엔 리드 외에 이나모리 유키(81위)와 스콧 빈센트(88위), 사돔 카에칸자나(94위) 등 LIV 골프에서 뛰는 선수들도 함께 출전한다. 리드는 “가족과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대회 수가 적은 LIV 골프로 이적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으나 실제 행보는 반대로 가고 있어 이율배반적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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