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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 스윙의 재발견- 김효주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효주(27)는 지난주 마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네 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로 마쳤다.

김효주는 지난 2014년 이 대회 첫날 10언더파 61타라는 메이저 한 라운드 최저타를 쳐서 메이저 첫 우승을 기록하면서 LPGA투어에 진출했다. 이후 LPGA투어에서 지난 4월 롯데챔피언십까지 5승을 기록했다.

201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해 국내에서는 지난해 2승을 포함해 총 14승을 올렸고, 일본 여자투어에서도 2012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해 산토리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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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GK 세종아카데미 정지권 프로가 아마추어에게 맞는 프로 스윙을 설명하고 있다.


김효주의 스윙에 대해 국내 대표 연습 체인인 JNGK 세종아카데미의 정지권 프로는 올해 크리스F&C KLPGA챔피언십에서 촬영한 김효주의 스윙에 대해 ‘아름답고 멋있는 스윙’이라면서 아마추어가 충분히 보고 배울 점이 있다고 말한다. “여자선수가 어떻게 이렇게 파워있는 스윙을 하는지 궁금하실 텐데 그 비결은 몸통의 꼬임에 있습니다.”

정 프로는 몸통의 꼬임에서 파워가 나온다고 설명한다. “백스윙에서 왼쪽 어깨와 등에 꼬임이 생겨야 파워가 나옵니다. 많은 분들은 몸통을 이용하지 못하고 팔만 들어서 스윙하기에 비거리에서 손해를 봅니다. 그렇다면 잘 꼬아졌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느냐면 왼 어깨가 오른쪽 엄지 발가락까지 왔다고 느낀다면 잘 된 것입니다. 몸통 회전이 그만큼 되었기 때문입니다. 비거리가 너무 작다고 느끼는 골퍼께서는 이처럼 백스윙에서 왼 어깨가 오른쪽 발까지 간다는 느낌을 가지고 스윙해 보시기 바랍니다.”

김효주의 올 시즌 LPGA투어 스윙 관련 통계를 보면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 260.08야드로 56위, 드라이버 샷 페어웨이 적중률은 75.96%여서 61위로 상위권이다. 그린 적중률은 71.11%로 37위로 더 올라가며 라운드당 퍼트수는 28.77개로 2위에 올라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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