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와이즈가 21일 AT&T바이런넬슨에서 3타차 우승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강성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바이런넬슨챔피언십(총상금 770만 달러)에서 42위로 마쳤다.
강성훈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 남동부 어빙의 트리니티포레스트골프클럽(파71 7380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쳤다.
11위에서 출발한 강성훈은 전반에 파 행진을 이어갔으나 9, 10번 홀 연속 보기로 순위를 잃었다. 11번,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3번 홀과 마지막 홀에서도 스리퍼트로 보기를 적어내면서 2오버파 스코어로 경기를 마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순위는 31계단 하락했다.
애런 와이즈(미국)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5타를 쳐서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로 3타차 PGA투어 첫승을 거뒀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와이즈는 전반 4,5번 홀 버디에 이어 7번 홀부터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후로 더 이상 타수를 잃지 않고 무난히 지키면서 여유롭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마크 레시먼(호주)은 이글 하나에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서 2위(20언더파 264타)로 마쳤다.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가 9언더파 62타를 쳐서 J.J.스폰, 키스 미첼(이상 미국)과 공동 3위(190언더파 265타)에 자리했다.
3위에서 출발한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는 3언더파 68타를 쳐서 지미 워커, 라이언 블라움(이상 미국)과 공동 6위(16언더파 268타)로 마쳤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4언더파 67타를 쳐서 지난해 우승자 빌리 호셜과 공동 21위(11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5년전 이 대회 우승자인 배상문(32)은 1오버파 72타를 치며 전날보다 24계단 내려간 69위(4언더파 280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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