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홍보모델 (왼쪽)오지현, 김지현이 올해도 KLPGA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지난해 골프팬과 미디어에서 인기 높았던 여자 프로골퍼는 김지현, 오지현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27일 발표한 ‘2018년 제10대 KLPGA 홍보모델’ 11명 명단에 따른 것이다. KLPGA가 지난 시즌 투어 상금 순위 60위 이내 선수(해외투어 활동 선수 제외) 중 언론사와 타이틀스폰서, 일반인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한 바에 따르면 김지현은 언론사와 일반인 온라인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했고 오지현은 언론사(김지현과 동표), 스폰서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정은6는 지난 시즌 상금왕 자격으로 투표를 거치지 않고 자동 발탁됐다.
최종 선발된 2018년 제10대 홍보모델은 ‘김자영2, 김지현, 김혜선2, 박결, 박민지, 배선우, 오지현, 이승현, 이정은6, 장하나(가나다순)’와 ‘KLPGA 캐릭터 케이’까지 총 11명이다.
이중 박결이 3년 연속 홍보모델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이어갔고, 김지현과 오지현, 이승현, 배선우, KLPGA 캐릭터 케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홍보모델에 발탁됐다. 김자영2는 2년 만에, 장하나는 4년 만에 홍보모델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상금왕을 차지한 이정은6와 첫 승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던 김혜선2와 박민지는 올해 처음으로 홍보모델에 선정됐다. 이정은6는 “예전부터 언니들이 홍보모델 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부러웠다. 모델이 돼서 기쁘고 협회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홍보모델은 골프 대중화 및 팬과의 유대감 형성을 위한 캠페인 영상에 참여하고, 자선 활동에 앞장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KLPGA 창립 40주년’을 맞아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선발된 모델은 골프웨어, 캐주얼, 정장의 3가지 각기 다른 의상 콘셉트로 스튜디오 사진 촬영을 진행한다. 특히 정장 콘셉트는 KLPGA 40주년을 맞아 ‘40주년 파티’ 장면을 다양하게 표현해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촬영된 사진은 4월 중에 공개한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