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유도 75kg 이상급 김민정(런파크)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민정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카이로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유도 75kg 이상급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쿠바의 이달리스 오르티스와 맞붙어 한판패로 물러났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김민정은 톱랭커를 상대로 주눅들지 않는 모습이었다. 경기 시작 2분 여에 상대에게 유효를 허용한 김민정은 절반까지 허용하며 위기에 봉착했다. 이어 누르기고 절반을 다시 한 번 내주며 한판을 내주고 말았다.

한국 유도 선수단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김민정의 패배로 한국 유도는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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