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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야구] 오승환, 세계 최초 3대 리그 두자릿 수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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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 시즌 10세이브를 달성하며 세계 첫 한미일 3대 리그서 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린 투수가 됐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마무리로 보직 전환 후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두 자릿수 세이브 달성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9회 무사 1,3루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으로 완벽하게 상대를 제압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4경기째 휴식을 취한 오승환은 팀이 3-1로 앞선 9회초 무사 1,3루의 위기에서 팀의 마지막 투수로 구원등판했다. 첫 타자인 에우제니오 사우레즈와의 승부는 공 1개로 끝이 났다. 초구 86마일 슬라이더로 3루 땅볼을 유도, 5-4-3 병살타로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아냈다.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한 점차가 됐지만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 토니 렌다를 상대로 4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이날 경기로 시즌 10세이브째를 기록하며 오승환은 한국(삼성라이온즈 통산 277세이브)과 일본(한신타이거스 통산 80세이브)에 이어 미국에서도 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려 세계 최초로 한미일 3대 리그에서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가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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