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조선일보포스코 2라운드에서 8번 홀 어프로치 샷을 보는 최혜정2. (사진=KLPGA 제공)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는 최혜정2(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마지막 대회 마지막 날에 한 타 차 선두로 출발한다.
최혜정2은 14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서코스(파72 6619야드)에서 열린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2015(총상금 7억 원, 우승 상금 1억 4,000만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몰아치며 64타를 제출해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혜정2는 지난해말 시드전에서 60위 턱걸이에 오르면서 올 시즌을 뛸 수 있었다. 2주전까지만 해도 상금 59위로 시드전을 걱정해야 했던 최혜정2는 시즌 막바지를 두고 성적이 급상승했다. 10월말 서울경제문영퀸즈파크클래식에서 26위를 한 데 이어, 지난 ADT캡스 챔피언십에서는 4위에 오르며 상금 순위를 52위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한 타차 선두는 알 수 없다. 조정민은 이날 9언더파 63타를 치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따라붙었고, 장수연(롯데)은 11언더파 133타로 3위에 올라 있다. 배선우(21 삼천리), 이민영2(23 한화)와 장타자 박성현(22 넵스)이 공동 4위(9언더파 135타)를 형성하고 있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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