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UBS홍콩오픈 2라운드에서 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가 1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홍콩오픈 조직위)
저스틴 로즈가 홍콩오픈에서 선두를 달렸고 양용은은 선두에 3타차 5위까지 따라잡았다.
23일 홍콩골프클럽(파70, 6,710야드)에서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 개최로 열린 UBS 홍콩오픈(총 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가 첫날 65타에 이어 이날 4언더 66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9언더 131타로 1타차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파5 504야드인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이어진 4번 홀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다. 9번 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이어진 10번 홀에서 이내 버디로 좋은 샷 감을 이어갔다. 마지막 18번 홀(파4 410야드)에서도 깔끔하게 버디를 잡으며 하루에 5개의 버디를 잡는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스위스의 루카스 베제가드가 4언더 66타를 쳐서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로 2위에 올랐다. 첫날 선두였던 타이완의 류웨이치는 이날 1언더 69타를 치면서 잉글랜드의 이안 폴터와 함께 7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양용은은 4언더파 66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로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3, 4번 홀 연속 버디를 잡더니 후반 라운드에서는 짝수 홀마다 롤러코스터를 타듯 타수가 오갔다. 8, 10, 12,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는 사이사이에 14,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 밖의 한국 선수 중에는 이수민이 1언더파 139타로 공동 48위에 올랐고, 왕정훈은 이븐파 140타로 공동 60위로 컷을 통과했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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