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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원리조트오픈 특집]김하늘 “장하나와 명승부 펼치겠다”

[헤럴드스포츠(강원도 정선)=최웅선 기자]“일본 투어 Q스쿨 출전으로 대회 준비를 하지 못해 마음을 비웠다”던 김하늘(26 비씨카드)이 2014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 최종일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하늘은 30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선두 장하나(22 BC카드)를 3타차로 추격했다. 이날 나란히 7언더파 65타를 쳐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작성한 장하나, 국가대표 지한솔(영신고 3년)과 챔피언조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 김하늘은 맏언니 답게 명승부를 다짐했다.

10번홀서 출발한 김하늘은 “3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는데 후반 타수를 줄이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며 “골프는 잘 쳐야겠다는 욕심을 버려야 좋은 성적이 나온다는 걸 다시 한번 느겼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이어 “상위권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으니까 퍼팅이 잘 떨어지는 선수가 내일 우승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1일 열리는 최종라운드는 시즌 첫 승에 목말라 하는 김하늘과 지난 해 상금왕 장하나의 한 치의 양보 없는 샷 대결에 국가대표 지한솔이 2012년 아마추어로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효주의 뒤를 이어 아마추어 우승 신화를 만들어 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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