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에 새로이 영입된 김현수(왼쪽), 김상록 코치. [사진=상주상무 제공]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이 2016년 조진호 감독과 함께 할 코칭스태프로 김현수 코치와 김상록 코치를 영입했다.
김현수 코치는 1996년과 1998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부산, 성남, 인천, 전남, 대구 총 5개의 프로 구단을 거치며 활약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대구FC U-18 감독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대구와 경남, 천안시청에서 코치로 풍부한 경험을 쌓은 것을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김상록 코치는 1998년 U-19 청소년대표를 거쳐 포항스틸러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광주상무를 제대하고 제주와 인천, 부산에서의 프로 경험을 쌓았다. 2011년에는 울산현대미포조선에서 활약하며 그해 팀의 3관왕을 도왔다. 2013년 부천FC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뒤 꾸준히 지도자의 길을 준비해 왔으며 올해 상주상무에서 지도자로 첫 발을 내딛는다.
두 명의 신임코치 외에 2002년부터 상무에서 지도자의 길을 걸어오며 상무의 특수한 운영체계를 잘 파악하고 있는 김태완 코치가 수석 코치로 승격됐다. 김태완 신임 수석 코치는 새로 선임된 조진호 감독을 보필하며 부대와 구단 사이에서 교량노릇을 맡는다.
상주상무는 2016시즌 K리그 클래식 잔류를 목표로 빠른 시일 내에 조직력을 구축하고,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성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본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하는 시기는 1월 11일부터 2월 5일까지 경남 거제시에서 진행되는 1차 전지훈련이 될 전망이다. [헤럴드스포츠=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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