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경찰청 입대를 앞둔 김민균이 FC안양으로 이적했다. [사진=FC안양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FC안양이 임대 신분이었던 미드필더 김민균을 울산으로부터 완전 영입했다.
U20 국가대표 출신 김민균은 지난 시즌 안양 소속으로 38경기에 나서 11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미들라이커'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민균은 순도 높은 골 감각과 침투 패스, 볼 키핑 능력을 선보이며 안양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거듭났다.
이번 영입은 현재와 더불어 미래를 내다 본 영입이었다. 안양은 “김민균은 지난 해 FC안양 전력의 핵심이었다. 오는 5월에 군 입대 예정이지만 군 전역 이후까지 멀리 내다봤다. 앞으로 FC안양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뛰어난 선수”라며 영입 배경을 밝혔다.
김민균은 “FC안양에 완전이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오는 5월에 경찰청에 입대를 하지만, 입대 전까지 FC안양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은 오는 9일 강원도 고성으로 2017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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