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22일 한국 방위산업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방한한 폴란드 정부 대표단과 면담했다. 석 청장은 “이번 면담을 통해 폴란드 신정부의 방산협력 지속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방사청 제공]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22일 우리나라 방위산업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방한한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부 차관과 마르친 쿨라섹 폴란드 국유재산부 차관, 다리우스 우코프스키 폴란드 안보실 부실장과 면담하고 양국 방산협력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석 청장은 “이번 면담을 통해 폴란드 신정부의 방산협력 지속 의지를 확인했다”며 “일주일 간 다양한 방산현장 방문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방산 역량을 홍보하고 양국 방산협력 확대의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폴란드 국방부 고위급 인사 방한은 지난해 6월 마리아슈 부아슈착 전임 장관 방한 후 10개월만으로, 지난해 12월 폴란드 정권교체 후 들어선 신정부 고위급 인사로는 처음이다.

이번 폴란드 방한단은 폴란드 국방부와 국유재산부, 군비청, 대통령실 관계자 20여명 규모로 약 일주일 간 한국 방산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방사청은 폴란드 방한단의 우리 방산기업과 국방과학연구소 방문을 지원하고 폴란드 주요인사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국산 무기체계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 폴란드 방한단은 한국 육군과 해군부대를 방문해 우리 군의 무기체계 운용 현장을 둘러보고 폴란드 수출형 천무의 시험 사격도 참관할 예정이다.

폴란드는 지난 2022년 우리나라 방산업체들과 K2 전차와 K9 자주포, FA-50, 천무 다련장포 등 약 124억불 규모의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K9 자주포를 추가로 계약하는 등 우리나라와 방산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22일 한국 방위산업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방한한 폴란드 정부 대표단과 면담했다. 석 청장은 “이번 면담을 통해 폴란드 신정부의 방산협력 지속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방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