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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벽두에 뚫린 철책…민주, "명백한 경계 실패…철저 조사해야"
새해 첫날인 1일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1명이 강원도 동부전선 22사단 지역 최전방 철책을 넘어 월북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우리 국민으로 보이는 사람 1명이 지난 1일 강원도 동부전선 최전방 철책을 넘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명백한 경계 작전 실패"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평화번영위원회·국방정책위원회·스마트강군위원회는 이날 공동 성명서를 내고 "일반전초(GOP)의 CCTV에 포착되었음에도 3시간 동안 우리 군이 (관련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은 큰 문제다. 있어선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우리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계 작전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우리 군은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22사단 지역의 계속되는 경계 실패는 큰 문제"라며 "우리 군 당국에 이번 사건에 대한 신속한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은 물론, 다른 지역에 대한 경계 태세를 철저하게 유지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일 오후 9시 20분께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미상 인원 1명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월북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월북은 전날 오후 6시 40분께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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