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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주도 아태훈련도 연기

코로나19의 여파가 국제 안보 협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한미 연합훈련이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6개국이 참여하는 대량살상무기(WMD) 차단 태평양 지역 연합훈련도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잠정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6개국은 오는 7월로 예정된 대량살상무기 불법확산 차단을 위한 확산방지구상(PSI) 아시아태평양지역 연례훈련 ‘포춘 가드(Fortune Guard) 20’ 훈련 일정을 잠정 연기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

한 외교 소식통은 “각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국경까지 봉쇄해 상당수 국가의 경우 당국자 간 이동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올해 훈련을 주도하는 미국이 정상적인 진행이 어렵다는 이유로 일정을 잠정 연기하자는 제안을 했고, 다른 참가국도 비슷한 의견을 냈다”고 했다. 유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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