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일본 NHK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적 시티 아이샤(25)와 베트남 국적 도안 티 흐엉(29)은 범행 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 트윈타워 주변 공원과 고급브랜드가 입주한 쇼핑몰에서 여러 차례 예행연습을 했다.
트윈타워는 쿠알라룸푸르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곳이다. 여성 용의자들이 예행연습을 한 곳들은 모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NHK는 이들이 보는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예행연습을 한 것은 실제 범행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점들을 근거로 말레이시아 경찰이 계획적이고 주도면밀하게 범행했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