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北외무상, ARF 참석차 미얀마 도착…외교 행보 주목
[헤럴드경제]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9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 도착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리 외무상은 이날 오전 9시30분(현지시간)께 네피도국제공항에 도착, 공항 1층 귀빈실에서 잠깐 머문 뒤 공항 출입문 앞에 대기하던 차량을 타고 9시49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그는 공항에서 만난 기자들이 ‘남측과 만날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고 나갔다.

이날 저녁에는 올해 주최국인 미얀마 초청 환영만찬이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리 외무상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 등이 모두 참석 대상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남북 외교수장이 조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 외무상은 10일 오후 몽골과 양자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할 것이란 게 관측도 나온다. 이와 함께 일본인 납치자 문제에 대한 북일간 합의가 이행되는 상황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의 접촉도 이뤄질 전망이다.

리 외무상은 12일 미얀마에서 인도네시아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싱가포르(13∼15일), 브루나이(15∼17일)를 방문한다. 그는 네피도 체류 중 미얀마 측과도 양자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