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군 당국이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 난사사건 후속 대책으로 ‘GOP 전투병’을 뽑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얼마나 많은 지원자가 몰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군 당국에 따르면 연간 1만여명 규모의 GOP 전투병을 선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 인력은 전투병으로 GOP와 수색대대에 배치하는 방안을 놓고 군과 병무청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발 방식 관련 잡힌 방향은 일단 병무청에서 GOP와 수색대대에 근무를 희망하는 전투병 모집 공고를 내서 선발하거나 징병검사에서 신체등급이 우수한 사람 중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선발하는 방식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건은 모집 공고에 따라 얼마나 많은 신청자가 몰릴지, 희망자가 얼마나 많이 나올지 여부다. 최근 GOP 총기난사 사건에서 드러나듯이 근무환경 상 취약점이 드러나 높은 인센티브에도 신청을 꺼릴 수 있다는 전망도 따르고 있다.

일단 GOP 전투병으로 선발되면 하사 계급에 준하는 특수지 근무 수당을 지급하고, 휴가도 다른 병사보다 더 많이 부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군은 병역자원 수급 동향에 맞춰 GOP 전투병 선발 규모를 더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병무청과 협의가 완료되면 내년 1월부터 GOP 전투병을 모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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