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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프리깃함 2척 새로 건조…대북 제재 효과 의문시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15일(현지시간) 최신 위성사진 분석 결과 북한이 2척의 새로운 프리깃함을 건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지난 12월과 1월의 위성사진에서 관측된 북한의 새 프리깃함들은 각각 헬리콥터 1대를 탑재할 수 있고 대잠수함 로켓발사기를 탑재한 것으로 보여 한국의 잠수함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 프리깃함은 길이 76m, 너비 11m로 크기가 동일한 것으로 추정된다.

38노스는 이들 프리깃함이 서해안 남포항의 조선소와 동북부 나진항의 조선소에 각각 정박해 있으며, 이미 취역해 활동준비 태세를 갖췄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함대 작전에 투입될 수 있기까지는 여러 해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38노스는 또 북한이 경제 및 산업활동의 부진과 국제사회의 제재조치에도 불구하고 25년 만에 최대 규모의 수상전투함인 이들 프리깃함을 건조했다고 덧붙였다.

북한 군 및 위성사진 전문 분석가인 조지프 버뮤데즈는 “북한이 헬기를 탑재한 신형 프리깃함을 배치한 것은 북한의 재래식 군사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한 제재조치의 전체적인 효용성에 대한 중요한 경종일 뿐 아니라 북한의 재래식 군사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보고서들을 현실적으로 재평가해야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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