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호주, 북한 식량 지원 28억원 기부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호주 정부가 북한 취약계층 식량지원을 위해 지난주 300만 호주달러(약 28억 7000만원)를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 기부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전했다.

제나 핸드 호주 국제개발청 대변인은 2013 회계연도(지난해 7월∼올해 6월)에 300만 호주달러를 북한의 어린이와 임산부를 위한 인도주의 지원 예산으로 편성했으며 이달 초 WFP와 기부를 위한 서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호주 국제개발청 관리들이 지난해 말 방북해 WFP를 통한 식량 분배와 감시상황을 점검하는 등 모니터링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핸드 대변인은 호주 정부의 2013 회계연도 대북지원 예산은 300만 호주달러 외에는 현재로선 추가 지원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호주 정부는 미국 정부가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시인했다고 발표한 2002년부터 북한에 대한 직접적인 개발지원을 중단하고 유엔 기구를 통한 제한적인 인도주의지원만 유지하고 있다.

why3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