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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 北 핵실험 대비 전념 위해 무궁화회의 취소키로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전체 장성이 참석하는 올해 무궁화회의를 취소하기로 했다.

합참은 6일 “2014년 무궁화회의를 현 안보상황을 고려해 취소하기로 했다”며 “북한 4차 핵실험 예상에 따른 군사대비태세와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등 현 상황 관련 군사대비태세와 안정적 부대관리에 만전을 기울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궁화회의는 매년 육·해·공군의 모든 장성이 참석해 주요 국방정책과 안보현안 토의를 갖고 국가수호 의지를 다지는 동시에 군의 미래를 준비하는 목적의 회의로 1973년 최초로 시작된 이래 매년 개최돼왔다.

올해 무궁화회의는 8일부터 22일까지 5개 기수로 나뉘어 기수별로 1박2일씩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한편 북한은 이미 세차례 핵실험을 감행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4차 핵실험을 위한 준비를 마친 가운데 핵에 대한 야욕을 감추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핵 억제력 보유는 미국의 반공화국 핵위협이 날로 가증되어온 엄연한 자위권 행사”라며 “핵에는 핵으로 맞받아나가는 것이 우리의 단호한 본때이고 기질”이라고 주장했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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