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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당시 오바마 상원의원의 외교안보전략 보좌관을 지낸 리퍼트 실장은 지난 2009년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에는 백악관 안전보장회의(NSC) 수석보좌관과 비서실장, 국방부 아ㆍ태담당 차관보를 역임해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포린 폴리시 기고를 통해 리퍼트 실장에 대해 “오바마 행정부 내에서 아시아를 가장 잘 아는 정책통 중 하나이며 백악관과 국무부 내에 좋은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가 오키나와 후텐마 미군기지 이전 문제 등에 관여하는 등 미일동맹 전문가이기도 해 아시아 재균형 정책 수행을 위한 한ㆍ미ㆍ일 3각 공조 체제 복원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실제로 그는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최근의 한·미·일 3국 안보토의(DTT)가 매우 생산적이고 실질적이었다”며 오는 30일부터 6월1일까지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3국 국방장관 회담 개최를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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