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北 김정은, 여성방사포부대 훈련 참관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제851군부대 산하 여성 방사포구분대 포사격 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북한의 구분대는 대대급 이하 부대로 김 제1위원장이 참관한 훈련은 여성 방사포대대나 중대급 훈련으로 보인다.

김 제1위원장은 “늘 말하는 것이지만 훈련에서 형식주의를 뿌리 뽑고 도식적인 방식과 멋 따기(멋 부리기)를 하는 현상을 철저히 없애야한다”며 “특히 방사포병들은 전투임무에 맞게 기동, 전개, 목표 조준과 사격에 이르기까지 모든 훈련을 실전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는 것을 체질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신은 여성 방사포병들이 ‘육중한 포’를 끌고 김 제1위원장이 정해준 화력진지에서 신속히 기동전개해 사격준비를 마친 뒤 명령에 따라 사격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사격결과를 지켜본 뒤, “포사격을 잘 한다. 멋있게 들어맞는다”며 “여성방사포병들이 정말 용하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여성방사포병들이 명포수운동을 힘 있게 벌릴 데 대한 당의 요구를 심장 깊이 새기고 훈련을 강도 높게 진행한 결과 오늘과 같은 정황 속에서도 명중탄을 날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여성방사포병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뒤, ‘포병싸움 준비를 더욱 완성하는데서 나서는 강령적인 과업’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사격 훈련 현장에서는 박정천 포병사령관과 윤영식 군 장성이 김 제1위원장을 맞이했다. 윤영식은 2010년 11월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이를 주도한 4군단 포병여단장으로 재임했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