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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의원들, 야스쿠니 집단 참배…신도 총무상은 12일에 이어 두번째 참배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일본의 초당파 의원연맹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의원들이 22일 춘계 예대제(例大祭) 중의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참배를 강행한 의원은 120명이 넘은 것으로 보인다. 의원연맹은 매년 춘계·추계 예대제와 8월15일 패전일에 야스쿠니를 집단 참배해 왔다. 작년 춘계 예대제 때는 160명 이상이 참배했다.

이와 별도로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일본 총무상이 이날 오전 야스쿠니(靖國)신사를 12일에 이어 또다시 참배했다. 신도 총무상은 “개인으로서의 사적인 참배“라며 ”그때그때 몇 번이나 참배하러 오고 있다”며 자신이 늘 하는 행위임을 강조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아베 총리는 21일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내각 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봉납한 이후 터져나오는 것이다

다무라 노리히사(田村憲久) 후생노동상, 이부키 분메이(伊吹文明) 중의원 의장, 야마자키 마사아키(山崎正昭) 참의원 의장 등도 아베 총리와 함께 마사카키 공물을 봉납했다. 앞서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납치문제 담당상은 지난 20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우리 정부가 “일본 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참배는 이웃국가들과의 선린 관계를 해치고 동북아 지역 정세를 흔드는 시대착오적 행위”라고 거듭 비판했음에도 우익 정치인들의 참배가 이어지면서 다소 진전 국면을 맞았던 한일 관계의 냉각이 불가피해졌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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