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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6 · 25전쟁 해외참전국 첫 보은행사로 태국 복지회관 준공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부는 14일 6·25전쟁 해외참전국 가운데 처음으로 태국에 보은 차원에서 복지회관을 준공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태국 방콕 람인트라 참전용사촌에서 6·25전쟁 참전국 보은행사로 복지회관 준공식을 개최했다”며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했던 UN참전 21개국 중 아시아에서는 가장 먼저 참전한 태국 참전용사의 희생에 보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복지회관은 지난 지난해 8월 시작해 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380㎡(115평) 규모의 2층 건물로 신축됐다.

현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해 1층에 참전용사휴게실, 어린이놀이방 등을 꾸미고 2층에는 도서관, 공부방, 컴퓨터실 등을 만들었다.

박대섭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기념식에서 “북한의 기습침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태국 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 대해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이를 계기로 양국의 우호와 상호협력이 더욱 발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해외 6·25전쟁 참전용사 보은활동은 지난해 정전 60주년을 맞아 롯데그룹이 복지회관 건립비용을 지원해 시작됐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공감하는세상이 공동 수행하고 있다.

태국에 이어 두 번째 지원사업 대상국으로 터키를 정하고 터키 앙카라 한국공원 내 참전용사 복지회관 건립도 추진중이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해외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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