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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ㆍ美 ‘北정세 협의 강화’체제 본격 가동
한미 양국은 북한정세에 대응하는 강화된 협의 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2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김규현 외교부 제1차관과 윌리엄 번스 미국 국무부 부장관간 회담에서 북한 정세 평가와 북한 비핵화 문제, 대북 정책을 집중 논의했다.

양국은 이날 북한 정세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면서 대북정책에서 더욱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특히 내달 말 시작할 한미연합군사훈련 전후에 북한 도발로 인한 긴장상황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 기간에 더욱 긴밀한 의견 교환이 있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북핵 문제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중국 등 관련국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질적 진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한미간 협의는 번스 부장관이 참석하는 미중 전략대화를 앞두고 열렸다는 점에서 더 유의미하다는 지적이다.

미국은 장성택 처형과 북한의 평화공세 등 최근 정세 평가와 북한·북핵 문제에대한 한미간 조율된 입장을 중국에 전달하면서 협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번스 부장관에 이어 오는 26일 방한하는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와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간 면담도 한미간 북한 정세 협의 강화 차원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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