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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특회 “한국과 단교하라”도쿄서 올 첫 혐한시위
[헤럴드생생뉴스]일본 도쿄에서 올해 첫 혐한(嫌韓) 시위가 벌어졌다고 18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대표적 혐한 단체인 ‘재일(在日)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재특회)’ 회원 약 150명은 이날 오후 2시께 도쿄 미나토(港)구 소재 미카와다이 공원을 출발, ‘한국과 단교하라’는 등 구호를 외치며 주변 거리를 1시간여 행진했다.

혐한 시위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이들을 따라다니며 ‘맞불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양측간에 간헐적인 시비가 벌어지기도 했다.

혐한시위에 반대하는 시위 참가자 1명은 자전거를 탄 채 혐한시위대 대열로 뛰어들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도쿄 주재 한국총영사관 관계자가 전했다.

도쿄 신오쿠보(新大久保) 한인타운서 시위를 벌이며 한인 상가에 큰 피해를 줘온 재특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신오쿠보 대신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를 시위 장소로택했다.

여기에는 학교 주변 시위로 수업을 방해했다는 등의 이유로 학교법인 교토 조선학원이 재특회와 회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작년 10월7일 교토(京都)지방법원이 재특회 측에 배상을 명령한 것이 일정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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