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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관진 국방장관,“北, 도발하면 멸망 자초"
[헤럴드생생뉴스] 김관진 국방장관이“적이 우리의 능력과 태세를 시험하고자 한다면 멸망을 자초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 강경대응 입장을 1일 재확인했다.

김 장관은 새해를 맞아 각급 부대 지휘관 참모들에게 하달한 ‘장관 서신 제19호’를 통해 “우리는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자유와 평화, 번영을 이룩했으며 이 소중한 가치들을 지켜낼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에서 ‘절물동심 진력사적(切勿動心 盡力射賊)’, 즉 마음을 동요치 말고 힘을 다해 적을 쏘라고 했다”며 “적이 도발하면 망설이지 말고 신속ㆍ정확ㆍ충분히 가차없이 응징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 안보상황은 장성택 처형 등 공포정치로 1인 독재체제 강화를 시도하는 불안정한 북한 정세로 인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불확실하다”며 “북한은 새해에도 내부결속 또는 군부의 충성경쟁 등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또한, 김 장관은 “군은 국지전과 전면전을 동시에 대비하면서 적이 도발하면 그 세력들을 가차없이 응징하기 위한 만반의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긴박한 안보환경 속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 군은 국가안보의 최후 보루로서 사명감을 가져야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대한민국의 안위와 국민의 행복을 굳건히 지켜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김 장관은 필리핀 재해복구를 위해 파병 중인 아라우부대 이철원 대령과 육군 21사단 전방초소(GP)에서 근무중인 여인성 중위, 해군 1함대 김기명 소령, 공군 20전투비행단 황의혁 소령, 해병대 2사단 박상현 소령과 전화 통화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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