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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고위관리 “장성택 처형 후 경제정책 변화없어”
[헤럴드생생뉴스]북한 조선경제개발협회의 윤용석 국장은 15일,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이 북한 경제정책의 변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윤 국장은 북한은 외국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경제개발구 관련 계획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지난달 북한은 각 도(道)에 외자 유치와 경제 개발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경제개발구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윤 국장은 장성택의 처형이 북한이 경제정책의 방향이나 외자를 유치하려는 노력에 변화를 가할 것이라는 징후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장성택 일당이 우리 경제에 큰 해를 끼쳤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경제 정책에는 어떤 변화도 없을 것”이라며 “이전과 완전히 똑같다”고 말했다.

장성택은 국가의 일치단결에 위협이 되는 존재였기 때문에, 그를 제거한 것은 오히려 경제 일선의 발전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윤 국장은 지적했다.

특히 윤 국장은 경제개발구의 성공에 필수적인 중국의 투자가 장성택의 처형으로 위축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장성택 일당을 제거함으로써 경애하는 원수님을 중심에 둔 우리 당과 인민의 단결과 결속은 한층 강해졌다”며 “조선경제개발협회는 어떤 나라의 업체나 투자 활동이든 경제개발구 개발 작업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윤 국장은 그러면서 지역 관리들에게 자신의 관할 지역에서 경제개발구 관련 계획을 작성하라는 임무가 부과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들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조선경제개발협회에 계획을 공식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윤 국장은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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