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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장성택 처형, 최측근이 김정남 만난 게 화근”
[헤럴드생생뉴스] 북한의 장성택에 대한 사형 집행에 김정은의 이복 형인 김정남이 연루됐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강명도 전 북한 총리 사위는 13일 YTN의 대담 프로그램에 나와 “장성택의 최측근이 최근 김정남을 만난 사실을 알아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장성택이 북한의 체제 변화를 도모하려 했다고 판단, 숙청에 이어 처형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이 자신의 취약한 권력 기반에 위기 의식을 갖고 장성택의 이 같은 행보에 빠르게 조취를 취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장성택이 국제사회에서 비난의 화살을 받고 있는 북핵을 포기하려 했던 것도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강 씨는 덧붙였다. 

사진=채널A 뉴스 캡처화면


이어 강 씨는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은 김정은에게 눈엣가시”라며 “김정남이 100% 망명할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망명국은 미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장성택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이 12일에 진행됐다”며 “공화국 형법 제60조에 따라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했고 판결 즉시 집행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조선중앙통신은 보도문에서 장성택을 “개만도 못한 쓰레기”라고 일컫는 등 적개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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