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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설주 음란물 영상 유포 파문…‘장성택 숙청’과 무슨 연관?
[헤럴드생생뉴스]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고모부인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숙청한 이유가 퍼스트레이디 리설주와의 부적절한 관계 때문이라는 의혹이 퍼졌다.

이 가운데 리설주 음란동영상 사진이 중화권 톱스타 유덕화의 무명시절 영화 영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한 매체는 북한 소식통의 말을 빌어 “지난 8월 북한 예술단원들이 포르노 동영상을 찍고 유포시킨 혐의로 처형됐던 사건 당시 동영상에서 장성택과 리설주의 부적절한 관계가 발각됐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정황을 포착한 당은 극비리에 리설주를 추궁했고 결국 자백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격노한 김정은이 주변의 만류에도 고모부인 장성택의 숙청을 강하게 밀어붙였다는 것이다.


앞서 리설주의 성추문은 지난 9월 일본 아사히신문이 북한 당국이 리설주와 관련된 추문을 은폐하기 위해 은하수관현악단과 왕재산예술단 단원 9명을 8월 공개 처형했다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이와 함께 ‘리설주가 음란물 영상에 출연했다’고 주장하는 사진까지 등장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중화권 톱스타 류더화의 무명 시절 영화 ‘정부료적애(停不了的愛: Loving Him)’의 한 장면에 리설주의 얼굴을 넣고 합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속 류더화의 상대 배우는 80년대 인기를 모은 배우 원비샤다.

한편 리설주는 50여일째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리설주 포르노’(위), 류더화 영화 ‘정부료적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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