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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공단 인터넷 도입 실무접촉…추가협의 지속키로
[헤럴드생생뉴스] 남북은 6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성공단 내 인터넷 도입과 군 통신선 개선을 위한 실무접촉을 벌였지만 구체적 합의는 도출하지 못했다.

통일부는 “통신분야 실무협의에서는 인터넷 연결 방식 등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 토의했다”며 “군 통신분야 실무협의에서는 개성공단의 안정적 통행 보장을 위해 북측의 자재 장비 요청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토론된 문제에 대해 검토한 뒤 다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양측의 입장을 서로 주고받으면서 논의했지만 인터넷 도입 등에 대해 합의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내 인터넷 도입 문제는 지난 9월 남북공동위원회 2차회의에서 실무적인 문제를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한 사안이다.

하지만 인터넷 도입은 보안 등 기술적 문제가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어 남북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조율을 거쳐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성공단 전자출입체계(RFID) 구축을 위해 우리 기술진 6명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방북할 계획이었으나 북측의 요청으로 하루 늦춰졌다.

통일부는 “7일로 예정된 우리측의 현장 방문은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측과 협의를 거쳐 세부 공사 일정과 소요 자재 및 장비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 초에는 공사에 착수하고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 초에는 RFID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맘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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