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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우라늄농축시설 두배 이상 확장”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과 북ㆍ미 직접대화가 전혀 진전을 보지 못하는 가운데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이 불과 6개월 만에 배 이상 확장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핵 안보 관련 연구소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7일(현지시간) 민간 위성업체 디지털글로브사와 구글 어스의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ISIS는 보고서에서 “북한이 지난 3월 우라늄 농축공장과 5메가와트(MW) 흑연감속로를 포함한 영변의 모든 핵시설들을 재정비ㆍ재가동한다고 밝힌 이후 우라늄 농축을 위한 원심분리기 시설이 있는 건물의 규모가 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라늄 농축시설은 은폐가 용이하고 위성사진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실제 생산능력이 확장됐는지는 불분명하다. 미국을 협상테이블로 이끌어내기 위해 일부러 확장된 시설을 노출시켰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원호연 기자/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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