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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원수 칭호’, 中 전문가 “정상적 대우한 것”

[헤럴드경제=정태란 기자] 북한 김정은이 ‘원수’ 칭호를 얻은 것을 두고, 중국 글로벌 타임즈(Global Times, 环球时报)의 북한 특파원 저우즈란(周之然)은 “정상적인 대우”라고 분석했다.

18일 현재 평양에 있는 저우즈란은 김정은이 이러한 칭호를 부여받은 것에 대해 북한 정계의 정상적인 변화로 보고 있다. 북한 전 지도자인 김일성과 김정일도 원수 칭호를 받았던 바, 김정은이 해당 칭호를 받은 일이 “정상적인 대우를 해주는 것”이라고 저우즈란은 설명했다.

이어 저우즈란은 ‘원수’ 호칭을 얻어 정식으로 북한 최고지도자가 된 김정은이, 다음으로 북한 최고의 영예인 ‘김일성훈장’을 받을 것 또한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전망했다. 물론 김정은이 젊은 나이에 훈장을 수여받는 것은 예상 밖일 수 있으나, 그의 집권 사실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사진출처=Sohu News

또한 “이번 리영호의 퇴임과 칭호 부여 사이에 ‘필연적 관계’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저우즈란은 덧붙였다. 이날 오전 국내 북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북한의 중대보도가 리영호 전 북한군 총 참모장이 해임된 것과 관련된 내용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북한의 중대보도 당일인 18일에는 축하 행사의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빠르면 내일이나 모레 관련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tair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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