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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청 리영호 구금됐을것” 북한문제 전문가 관측

지난 15일 북한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전격 해임된 리영호 정치국 상무위원 겸 인민군 총참모장이 현재 북한 당국에 의해 구금당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8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리영호의 실각은 자연스러운 인사이동이나 권력교체가 아닌 숙청에 해당한다”며 “리영호는 현재 구금 또는 연금 상태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최고 권력실세의 해임이 급작스럽게 진행됐고 즉각 발표됐다는 점에서 징벌적 성격이 강하다”며 “리영호는 군부는 물론 외부와의 연락이 자유롭지 않은 상태에서 향후 신변처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 지도부는 군부의 반발 여부 등을 감안해 리영호의 신변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심 중일 것”이라며 “잠시 숨을 고르면서 시간을 벌 수도 있지만 북한 권력의 속성상 리영호 신변처리를 밀어붙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대원 기자>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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