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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美 북한제재 착수
한ㆍ미 양국은 13일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를 “도발적 행위”로 규정하고 대북 제재에 착수했다. 특히 한ㆍ미ㆍ일 3국은 로켓 발사 직후 공조 시스템을 구축하며 발빠른 대응에 나섰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청와대에서 긴급 외교장관회의를 소집하고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국제 차원의 대북 제재와 함께 양자 차원의 제재 방안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와 함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제3차 핵실험 동향에 대해서도 협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정부 성명을 내고 “북한의 이번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발사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적 행위”라고 규정했다. 김 장관은 특히 “(로켓 발사를) 강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은 이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석희 기자>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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