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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로켓발사, 결국 중국 ‘말발’도 안먹히나
[헤럴드경제] 중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로켓발사 추진을 강행하자 중국이 더욱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중국의 양제츠 외교부장은 8일 중국 닝보(寧波)에서 열린 한·중·일 3국 외무장관 회담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며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으로 곤경에 처했으며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외교 노력과 동북아 지역을 흔들 도발에 대한 대응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양 장관은 “우리는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을 포함한 한반도 상황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중국은 이 같은 상황으로 곤경에 처했다. 중국은 모든 관련 당사자들에 냉정과 합리적인 행동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 문제는 외교와 평화적 방법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나카 나오키(田中直紀) 일본 방위상은 북한의 로켓이나 그 잔해가 일본을 위협할 경우 이를 요격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한국 역시 북한 로켓이 한국 영토를 향할 경우 요격·격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성환 한국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의 로켓 발사는 북한이 국제사회에 다시 합류하려는 노력을 후퇴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양 외교부장과의 양자 회담에서 중국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맡아야 하며 북한이 발사를 강행할 경우 제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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