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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방,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 참석차 3일 축국
김관진 국방장관이 제10차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3일 밤 싱가포르로 출국한다.

2일 국방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4일 오전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리는 본회의에서 ‘동아시아의 새로운 세력분포와 그 함의’를 주제로 연설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중국 양광례(梁光烈) 국방부장, 일본 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 방위상, 호주 스티븐 스미스 국방장관, 싱가포르 응엥헨 국방장관과 잇따라 회담을 열어 지역 안보정세와 국방교류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도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만 한·미 양자회담은 별도로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가(IISS)가 2002년부터 매년 싱가포르에서 주관하는 아시아안보회의는 미국·중국·일본·러시아·아세안 회원국 등 아시아·태평양지역과영국·프랑스 등 유럽지역 27개국의 국방장관 등이 참가하는 역내 최고위급 안보협의체다. 김 장관은 5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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