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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정치범 15만명 수감”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는 모두 6개이며 모두 15만여명의 정치범이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18일 “북한에는 총 6개의 정치범 수용소가 있으며, 15만4000여명이 수감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는 과거 10개까지 운영됐던 적도 있지만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 국제인권단체들의 활발한 문제제기와 실태조사 요구로 북한이 국경 인근지역의 수용소들을 일부 폐쇄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식통은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로 평안남도 개천(14호관리소), 북창(18호관리소) 수용소와 함경남도 요덕(15호관리소)수용소, 함경북도의 화성(16호관리소), 청진(25호관리소), 회령(22호관리소) 등 6개를 꼽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올해 김정은으로의 후계체제 구축 과정에서 정치범 수용소를 통한 주민 통제 기능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는 종신수감되는 ‘완전 통제구역’과 희박하나마 석방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혁명화 구역’으로 구분되지만 열악한 여건과 인권유린 상황은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현태 기자 @godmarx> 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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