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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총선 다가오면서 北 도발 간격 짧아져…뻔한 꼼수”
“北 순항미사일 도발 강력히 규탄”
“압도적 힘으로 안보태세 갖춰야”
북한이 24일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에 대해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의 첫 시험발사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국민의힘이 28일 북한이 또다시 순항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한 것에 대해 규탄 입장을 밝혔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계속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오늘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며 “지난 24일 이후 4일 만에 또다시 미사일 도발 위협”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하나 발사 위치가 잠수함을 건조하는 신포 인근으로 보여지는 만큼 잠수함에서의 시험 발사로도 볼 수 있는 부분”이라며 “4월 총선이 점차 다가오자, 북한의 도발 간격이 짧아지고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는 듯 보인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미사일 시험 발사로 한반도의 긴장 수위를 한층 더 끌어 올리려는 뻔한 꼼수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지만, 우리는 그 어떤 위협에도 굳건히 맞설 준비가 돼 있다”며 “반복되는 북한의 무력 도발이 그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은 그 무엇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북한의 움직임과 관련해 미 정부 당국자들이 김정은이 앞으로 몇 달 내 한국에 대해 치명적 군사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의 경고를 보내고 있는 만큼 압도적 힘으로 더욱 철저히 안보태세를 갖추어야 한다”며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에 더욱 치밀하게 대비함은 물론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겠다”고 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8시경 북한 신포 인근 해상에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이라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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